4·24 가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김성기(56)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9천703표(38.12%)을 얻어 2위 박창석(56·무소속) 후보를 2천21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 후보는 7천682표(30.18%), 정진구(57·무소속) 4천531표(17.80%), 김봉현(41·민주통합당) 2천368표(9.30%), 육도수(54·무소속) 1천169표(4.59%) 순으로 획득했습니다.
김봉현 후보는 공천을 받은 유일한 야당 후보로 '선전할 것'이란 중앙당의 기대와 달리 여당 또는 여권 성향의 4명과 맞붙어 4위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번 가평군수 보궐선거는 유권자 5만728명 가운데 2만5천925명이 참여해 51.1%(잠정)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과 사전투표에도 2007년 4월 보궐선거 때 투표율 60.8%보다 9.7%포인트 낮았습니다.
한편 경남 함양군수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임창호(60)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총 2만2천442표 중 6천840표(30.47%)를 얻어 6천455표(28.27%)를 받은 무소속 서춘수(62
무소속 김재웅(54) 후보는 4천985표, 무소속 이창구(60) 후보는 4천162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이날 재선거에는 3만4천191명의 유권자 가운데 66.2%인 2만2천635명이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임 당선자는 제7대, 제8대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군수 선거에는 처음 출마해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