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질문) 북한의 2차 핵실험 외신 보도에 대해 정치권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
북한의 2차 핵실험 외신보도에 대해 정치권도 긴장을 하면서 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방금전 마쳤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외신보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단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도하는 모습입닌다.
한나라당도 방금전 최고 중진회의를 가졌는데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차 핵실험 보도에 대해 이미 준전시상태라고 규정을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2차 핵실험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노 대통령 애매모호한 태도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회의도중 정형근 의원이 급히 전화를 받고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요.
정형근 의원은 전화 통화 이후 북한의 2차 핵실험 외신보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당국이 현재 지진파가 감지된 것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핵 실험 이후 반드시 나타나는 지진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지진파 감지 기술이 가장 정확한 일본에서 NHK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계속 정보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