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합니다.
여야 6인 협의체도 오늘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 첫 청와대 만찬회동을 갖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회복을 위한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야당의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만찬회동이 정치의 회복이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다만 한반도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대북특사 파견과 인사시스템 문제 등 껄끄러운 얘기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자질이 부족한 분이 수장이 되면 정부조직은 절대 정상화될 수 없습니다.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공통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여야 6인 협의체가 오늘 첫 정식회의를 엽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도세·취득세 면제 기준과, 추경예산 규모 등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을 치릅니다.
당대표는 총 363명 선거인단이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상위 3명을 추려내고, 최고위원은 11명 중 7명의 후보로 압축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