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경선도 이뤄지는데요.
초선의원과 원외 30대 정치신인들까지 속속 출사표를 내면서 당내 반란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황주홍·조경태·양승조·장하나 의원, 장경태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입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재선 이상 중진급 의원들이 뛰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평소 거침없는 쓴소리로 주목을 받았던 초선의 황주홍 의원은 민주당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당 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민주통합당 의원(지난달 28일)
- "민주당에는 오히려 초선 정신과 원외 정신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역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은 37살입니다.
콜센터 직원, 주방 보조 같은 비정규직 체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제민주화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민주통합당 의원(지난 4일)
- "저 장하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경제민주화 최고위원이 되어서 잃어버린 국민으로부터의 지지를 반드시 회복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청년특보를 맡았던 장경태 청년위원회 부위원장도 31살로, 장 의원과 함께 30대의 반란을 이끌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과 30대 정치 신인들이 민주당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