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에 대해 정치권은 사실관계 파악과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에 참석중이던 김승규 국정원장도 급하게 자리를 떴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정치권은 먼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모습입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중이기 때문에 핵실험을 속단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우 대변인은 안보장관회의를 마쳐봐야 정확한 분석이 나올 것이라며 핵실험을 전제로 회의가 소집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안보장관 회의의 공식 입장이 나온 이후에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은 도발적 행위, 무모한 행동으로 이제 정부는 모든 정보를 공유해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비상사태 돌입을 선언하고 안보내각을 중심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초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한나라당은 오후 2시에 최고위원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한편 국회 정보위에 참석해 북핵 문제를 논의하던 김승규 국정원장은 긴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긴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