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올 추석은 여러가지 정치현안과 경제난으로 인해 민심듣기가 겁부터 난다고 합니다.
추석 고향 방문 전 마음가짐을 최중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추석은 국회의원들에게 지역구를 관리하는데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국민들을 만날 기회도 그 만큼 많습니다.
인터뷰 : 한병도 / 열린우리당 의원(전북 익산 갑)
-"시장도 가고 택시 기사도 만나고 싶고 서민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을 만나 진솔한 얘기를 듣고 싶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대구 서)
-"추석민심 잘 파악해서 민생경제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적어도 내년 추석은 금년보다 즐거운 추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만나기 전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 이상민 / 열린우리당 의원(대전 유성)
-"무엇보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지역민들 화를 많이 내고 꾸지람이 많을 것 같다"-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의원(전남 함평·영광)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미안하기도 하고 서민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정치현안과 관련한 질문에대비해 답변도 준비해 봅니다.
인터뷰 : 이상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
-"정계개편은 우도 아니고 좌도 아닌 중도개혁세력의 헤쳐모여식 신당 창당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앞으로는 잘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희정 / 한나라당 의원(부산 연제)
-"정치권과 함께 국민 여러분 웃을 수 있도록 애쓰고 추석 보름달 처럼 환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 화이팅 !!"-
이처럼, 이번 추석 이후에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민심을 잘 듣고 와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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