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가 넘는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내일(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합의가 어려울 전망
새누리당 측은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게 기본입장이지만 적격·부적격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보고서 채택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위원은 본회의 임명동의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