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0일째 표류하는 정부조직법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 수뇌가 이번 주 만납니다.
얽혀버린 정부조직법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0일 넘게 표류하는 정부조직법 처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원내대표에 일임한 협상 주도권을 당 대표로 격상하고 정치력을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초 양당 대표가 직접 만나 쟁점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 SO 관련 인·허가권과 법령 제·개정권의 미래부 이관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합의점을 찾진 못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 8일)
- "국회 선진화법이 만들어진 취지가 어떻게든 잘 대화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라는 건데…."
▶ 인터뷰 : 우원식 / 민주통합당
- "마지막 교착된 지점에서부터 더 접근할 수 있는 해법이 있는지,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검토해서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할 거 같습니다."
이번 주 방송진흥과 공정성에 대한 대안을 갖고 여야는 막바지 이견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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