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의안 통과 이후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상당히 분주합니다.
청와대도 새 정부 들어 첫 외교안보회의를 열고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과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1 】
회의는 끝이 났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새 정부 첫 외교안보정책 조정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 차관 그리고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참석해 차관급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주재로 열렸을 텐데, 오늘도 김 실장 내정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오늘 첫 외교안보 회의는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이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입니다.
또, 대북 제재안의 실행에 대한 방법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첫 외교안보회의 이후에도 국가안보실이 중심이 돼 연속 회의를 갖고 각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장교합동 임관식이 예정돼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직접 또는 대독을 통해 대통령 축사가 있는데, 과연 여기에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 회의를 갖고 물가 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에선 물가 관계 차관 회의를 열어 각 부처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