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잠시 뒤 오후 3시부터 해단식을 열고 활동을 마칩니다.
취임을 사흘 앞둔 박근혜 당선인은 합동참모본부와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인수위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수위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48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칩니다.
인수위 직원들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무실 집기를 밖으로 옮기고 있는데요.
한때 발 디딜 틈 없었던 이곳 기자실도 빈자리가 눈에 띄는 등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수위는 어제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정권인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잠시 뒤인 오후 3시 해단식에 참석해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을 사흘 앞둔 박 당선인은 오늘 오전에는 합동참모본부를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뒤이어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당선인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국사령관 등을 만나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서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자신이 38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봐 온 동맹 중 최강의 동맹이라고 자부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선인은 방명록에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라고 적었습니다.
당선인은 오후 한국노총도 방문해 노동 현안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 0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주말 동안 취임사 메시지를 최종 가다듬는 한편, 청와대 비서관 인사 등 후속 인선에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