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동안 정권 인수작업을 해 왔던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활동을 마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인수위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난달 6일 출범한 18대 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48일 간의 공식 활동을 마칩니다.
인수위 직원들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집기를 밖으로 옮기고 있는데요.
한때 발 디딜 틈 없었던 이곳 기자실도 빈자리가 부쩍 눈에 띕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열리는 인수위 해단식에서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을 사흘 앞둔 박 당선인은 오늘 오전에는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북한 핵실험 이후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예비 군통수권자로서 국가안보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군 내부의 동요를 다독이는 효과도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박 당선인은 노동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식 10시간 전인 25일 0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통치권을 정식으로 인계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취임 전 마지막 주말인 이번 주말에는 취임사 메시지를 가다듬는 한편, 청와대 비서관 인사 등 후속 인선에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