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22일)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합니다.
제기되는 의혹은 많았지만 국회 인준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 후보자는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선 일부 시인하면서도,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후보자
- "검사하다가 나와서 딱 (변호사를)3개월 하고 (선관위)상임위원으로 갔기 때문에, 그 기간이 전관예우를 받는다면 절정기가 되는데 3개월밖에 안 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선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부산 법조타운이 있는 재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서울 집을 팔고 부산 집을 산 뒤 남은 차액을 장인에게 맡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는 '결정적 한방' 없이 밋밋했다는 평가입니다.
국회 인준을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늘(22일) 오전 도덕성과 의혹 문제 검증을 추가로 벌인 뒤 오후엔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