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새 정부의 국정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연내에 폐지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인수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새 정부의 국정과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 210개 세부 이행 사항이 담겨있었습니다.
5대 국정목표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ㆍ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이 제시됐습니다.
이들 5대 국정목표마다 4개씩 총 20개의 국정전략이 만들어졌고, 국정전략 밑에는 더 구체적인 140개의 국정과제가 제시됐습니다.
대선 때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는 5대 국정목표에선 제외됐지만, 경제분야의 세부계획에 반영됐다며 공약대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논란이 됐던 기초연금은 하위 70%에게 20만원씩 지급하고, 상위 30%는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대선공약이었던 대검 중수부 폐지도 확정됐는데요.
대검 중수부를 연내에 폐지하되, 전국 지검의 특수부 수사 지원 업무는 필요불가결하기 때문에 그 부분의 역할에 맞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이어 내일(22일)은 두 달여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짓는 해단식 갖고, 곧바로 활동백서 발간 작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