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6명의 추가 인선을 마지막으로 새 정부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남은 건 인사청문회인데, 일부 지명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일고 있어 난항이 예고됩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의 입'으로 불렸던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 "청와대 정무수석은 소통수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안보수석엔 주철기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경제수석엔 조원동 조세연구소장, 고용복지수석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이 교육문화수석을, 최순홍 전 유엔정보통신기술국장이 미래전략수석을 맡게 됐습니다.
특히, 글로벌 IT 전문가인 최 내정자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함께 창조경제 밑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 인터뷰 : 최순홍 /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내정자
-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산업에 접목해 많은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어제(19일) 추가 인선을 끝으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등 새 정부의 주요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20일)부터 시작되는 총리 청문회를 비롯해 장관 청문회와 정부 개편안의 국회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새 정부 내각은 다음 달에나 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선 작업을 끝낸 박근혜 당선인은 취임식 전까지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취임사 준비에 몰두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