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은 한국군이 지켜야 한다며,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8군 철수 논란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국방부입니다.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8군은 한국전 당시 전쟁수행본부 였지만, 이제는 군수보급 등 지원부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10월 철수논란과 관련해, 철수하더라도 전력에 아무런 차질이 없다고 답해, 그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 버웰 벨 / 주한미군 사령관
- "미8군에 대한 결정은 한반도 전쟁수행과 상관없다. 8군은 전쟁수행본부가 아니다."
국방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벨 사령관은 한국군이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미공동의 전투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정보 공유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등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버웰 벨 / 주한미군 사령관
- "한미양국의 독자적 지휘체계 전환과정에서 교량역할을 하겠다. 동맹의 기능상 시기와 상관없이 계속하겠다."
이같은 방침은 군사기능적인 문제인 만큼 북한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령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났을 경우, 유엔사와 일본의 소파협정에 근거해 일본내 공군기지와 해군항만을 활용할 수 있다며, 유엔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
최근 보수세력의 전시 작전권 환수반대에 대해서는 주권국가로서 작전권 환수는 환영하고 자랑스러워 할 만한 일이며, 미국은 공고한 한미방위동맹에 근거해 적의 위협을 격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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