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외아들 병역면제와 재산증식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총리실은 당시 정황을 감안하면 병역 비리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외아들 우준씨의 병역면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병적기록표와 진단서, 각종 치료 기록을 제시하며 "디스크에 따른 병역면제가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이 대학원 시절,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 장기간 운전을 하게 됐고, 운전 직후 거동이 힘들 만큼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아들 우준씨는 2001년 10월 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 전원 합의로 면제 판정을 받게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총리실은 우준씨가 병역 면제 이후에도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았다는 진료 기록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당시 정홍원 총리 후보는 재산과 병역사항을 공개 해야 하는 검사장 신분에 있었기 때문에 아들의 허위 병역 면제는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정 후보자는 로펌 활동 이후 급격히 늘어난 예금 등 각종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모레(13일) 오전에 해명자료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