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전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 2차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경제부총리와 비서실장에 누가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은 설 연휴 내내 외부일정 없이 2차 인선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2월8일)
-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5년 만에 부활하는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경제부총리에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그리고 김광림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그리고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꼽힙니다.
하지만 17개 부처 장관 후보 일괄 지명은 14일로 예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수위원회는 김용준 전 총리 후보 낙마 이후 2주간 중단됐던 국정과제 토론회를 모레(13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또한 오는 20일쯤 '박근혜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인수위원회는 다음 주까지 박근혜 정부 5년간 처리해야 할 100대 과제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