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발표될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군으로는 친박계 핵심 측근이 거론됩니다.
총리 후보자 군은 크게 법조와 호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내일(8일)의 인선 전망을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우 친박계 핵심 측근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정복, 이학재 의원이나 권영세 전 의원, 최외출 영남대 교수도 거론됩니다.
청와대와 국회와의 관계를 풀어가야 하는 정무수석으로는 호남 출신인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이 1순위로 꼽힙니다.
당선인 인선 검증을 주도할 민정수석이나 언론과의 관계를 풀어갈 홍보수석도 대선 때 박 당선인과 함께했던 측근 인사 중에 기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의 자진사퇴 후 공백이 계속되던 새 총리 후보 자리에는 법조와 호남 출신 인물들이 오르내립니다.
법조인 출신으로는 박당선인의 정치쇄신 공약 수립을 주도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나 법조계 대표 청백리인 조무제 전 대법관이 꼽힙니다.
야당의 반발이 덜한 호남 출신 인사들로는 김승규 전 국정원장이나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거론됩니다.
그러나 한 번 믿고 기용했던 인물을 계속 곁에 두는 박 당선인 스타일 상 대선 때 중용됐던 중진급 인사들 가운데 한 명이 깜짝 발탁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