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와 박근혜 당선인은 특별한 일정 없이 총리 인선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실장급 인선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주말인 오늘(2일) 인수위는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예순한 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당선인도 자택에 머물며 총리 인선에 대한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은 이르면 내일(3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당선인은 그제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는데요.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만큼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적임자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 사퇴에 대해 내놓은 해명을 놓고,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모 방송에 출연해 "김 위원장 본인이 숙이고 넘어갔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총리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박 당선인에게는 이런 목소리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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