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 청와대 비서실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후보자는 일요일 쯤 재지명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일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비서실장이 오늘 발표될 것 같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르면 오늘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최경환 의원과 유정복 의원, 권영세 전 의원,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을 먼저 기용해 조각을 위한 인사검증과 현 대통령실과의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일요일이나 다음주 초 총리 후보자를 재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관리형 총리' 콘셉트를 그대로 지킬 것이란 관측속에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김진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 등이 새로운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러 본 경험이 있는 법조인 출신들이죠.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조무제 전 대법관 등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 오후 새누리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고위 공직자의 신상 문제는 비공개로 검증하고 국회 청문회에선 능력과 자질, 정책 검증만 하도록 인사검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질문2 】
박근혜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오늘은 어떤 일정을 이어가나요?
【 기자 】
박 당선인은 오늘 오후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의회 대표단을 접견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문제를 비롯한 대북정책과 한미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평창스페셜올림픽 참관차 방한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오늘 재래시장과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찾는 것으로 현장 방문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