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에선 낙하산 인사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증세 없는 재원 마련 방안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패배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낙하산 인사' 철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도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 말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이자, 자신의 측근들에 대한 경고성 발언이기도 합니다.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지적하며, 비리 공무원은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공약 이행 재원의 60%는 세출을 줄이고, 40%는 세금을 걷어 마련하겠다는 자신의 방안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지나친 패배주
박 당선인은 이 외에도 "새 정부에서 꼭 해야 할 것"으로 불필요한 위원회 통폐합, 자체감사 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31일) 오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균형발전,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