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는 박근혜 당선인의 '깜깜이 인사시스템'이 가져온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겨냥해 "깜깜이 인사, 밀봉인사로는 더는 안된다"며 "다음 인사에는 국민 눈높이에서 자질과 능력 갖춘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이 수첩에 등재된 리스트에서만 후보를 찾을 게 아니
설훈 비대위원은 "윤창중 대변인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그리고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연거푸 인사 실패는 실수가 아닌 실력"이라며 "박근혜 당선인은 인사하면 보안 유지에만 젖어 있는데 인사도 소통 속에서 해야 합리적 처방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