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인수위원회가 오늘(28일) 오후 첫 연석회의를 갖습니다.
새누리당에 정부조직 개편안 통과와 총리 인준 등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8일) 오후 새누리당과 인수위원회가 사실상 예비 당정회의를 합니다.
그동안 비공식 접촉은 있었지만, 새누리당과 인수위가 공식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수위원회에서는 김용준 총리 후보 겸 인수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은 물론 각 분과 등 18명이 참석하고,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23명이 함께합니다.
주요 주제는 정부 조직개편안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외교통상부에서 통상 업무를 분리하는 것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어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빠른 국회 동의를 위한 새누리당 협조도 절실합니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은 휴일인 어제(27일) 인수위 경제2분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정책 수립보다 만들어진 정책의 평가와 점검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정책수립과 실천하는 것과 그것을 평가하고 계속 점검해서 제대로 되고 있는가 하는 비율을 거의 10대 90으로 생각해야 되지 않나…"
박 당선인은 또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기업별 특성이 다르다며 세심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