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박 당선인이 이한구 원내대표를 미국에 파견하는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박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에 파견됩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현재 양측이 시기와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미 측은 우리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미 시기와 일정은 결정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는데요.
단장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맡고, 나성린 의원과 이정민 임수희 외교국방통일위 전문위원, 홍영표 전문위원 등 4명과 외교부 차관보 등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양국 관계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쯤 이곳 삼청동 인수위원회를 찾아 분과별로 국정과제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일방적인 보고가 아니라 충분한 토론 시간을 확보해 인수위원들과 의견교환을 하며 자세히 분과별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토론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한 분과별로 최소 두시간 정도씩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민생 탐방 이틀째인 오늘 인수위 정무분과는 광주로 내려가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수위원회가 처음으로 새누리당 지도부와 연석회의를 가진다고요?
【 기자 】
네, 사실상의 첫번째 박근혜 정부의 당정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다음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인수위원회의 연석회의를 갖는다고 발표했는데요.
참석대상은 새누리당에서 23명 정도가 참석하고 인수위에는 18명 총 41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총리후보가 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부위원장과 각 분과별 간사들 또 당선인 비서실장과 정무팀장 등이 함께하는데요.
새누리당에선 당대표와 중앙위의장 여의도연구소장과 원내수석대표, 대변인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인수위원회와 여당의 첫번째 만남인 만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김용준 총리후보의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