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총리후보 지명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5일)부터는 인수위원회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선 인수위는 오늘 광주로 내려가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총리후보로 지명한 박 당선인이 오늘부터는 업무보고를 받는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곳 삼청동 인수위원회를 직접 찾아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전체 회의가 아니라 이렇게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례적인데요.
특히 일방적인 보고가 아니라 충분한 토론 시간을 확보해 인수위원들과 의견교환을 하며 자세히 분과별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의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기간은 오늘(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 방식도 토론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한 분과별로 최소 두시간 정도씩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방금 전해드린 것처럼 박근혜 당선인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미국 특사로 파견한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조금 뒤 10시부터 윤창중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민생 탐방 이틀째인 오늘 인수위는 광주로 내려갑니다.
인수위원회 정무분과가 광주의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을 방문하는 건데요.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는 주민과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이 만든 기관입니다.
인수위원들이 다른 지역이 아닌 광주를 고른 건 호남 지역의 민심을 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