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첫 총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철통 보안속에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또 한 번 '깜짝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 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분입니다."
박 당선인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무너져 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헌법이 정한 대로 대통령을 착실히 보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국무총리 후보자
-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괄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임을…."
각종 추측이 난무했던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
김 후보자는 인수위원장을 겸직하면서 총리 후보자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