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부처가 신설됐는데요. 새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가 맡을 업무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또, 각자 업무가 조정된 부처의 역할은 무엇일지 김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애플의 아이폰을 이긴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그리고 일본 자동차 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는 자동차 산업.
결과물은 자랑스럽지만, 남의 창조물을 빨리 잘 만들 뿐이라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당장 중국의 숨가쁜 추격에 우리 산업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을 부흥해 창조적인 차기 먹거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 이어졌지만, 누가 로드맵을 만들어 어디에 힘을 쏟을지 결정을 내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맡을 일입니다.
▶ 인터뷰 : 최창렬 /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IT와 첨단산업을 그리고 R&D와 결부시켜서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관련한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
우리나라 바다 면적은 육지 면적의 4.5배입니다.
바다는 수출의 대부분을 책임진 운송 수단이자 기름진 어장, 그리고 각종 자원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에 묶여 있다보니 그동안 정부 정책은 육지 위주로 만들어졌고, 바다 개척은 소홀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해운산업과 수산업은 물론이고 관광 레저 스포츠 분야로 업무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