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오늘(10일) 중국 특사를 만나 한반도 주변 4강 외교를 이어갑니다.
인수위원회는 내일(1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MB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노인회를 찾았던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은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는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이처럼 주변국 특사와 접견하는 것은 지난 4일 일본 특사단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박 당선인은 장 부부장과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인수위원회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전 간사단 회의와 김용준 위원장 주재 전체회의가 열렸고 지금은 9개 분과별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 업무보고의 중점은 새 정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습니다.
업무보고는 내일(11일) 중소기업청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국방부와 문화재청, 기상청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조정 분과를 중심으로 정부조직 개편이 심층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당선인 비서실에서는 총리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