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별다른 일정 없이 총리 인선에 집중했던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9일) 경제와 노인 복지 관련 행보를 이어갑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금요일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 들어갑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당선인은 오늘(9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갖습니다.
당선 뒤 경제인들과의 공식 일정만 이번이 네 번째.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기업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당선인 대변인
- "다양한 경제문제를 풀어감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상생의 경제를 위해 경제주체들의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또 이심 대한노인회장 등 노인대표단을 만나 공약으로 밝힌 각종 노인 복지정책을 재확인합니다.
인수위원회의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오는 금요일(11일)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휴일 없이 17일까지 '논스톱 업무보고'가 이어집니다.
특히 국가안보와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한 박 당선인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강석훈 / 경제2분과 인수위원
- "당선인이 중소기업을 강조하셨고, 국민의 안전을 강조했기 때문에 한쪽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다른 한쪽 분야에서는 국방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
업무보고는 매일 경제 분야와 비경제 분야 1곳씩 이뤄지며, 해당 부처 기획조정실장이 보고를 맡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