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도 정무팀장과 홍보팀장을 임명하며 진용을 갖췄습니다.
박당선인 비서실은 박 당선인의 미션을 받아 새 정부 장·차관과 청와대 비서실 인선 작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세전문가인 유일호 비서실장, 대선 캠프 공보단장 출신 이정현 정무팀장 그리고 대선 홍보업무를 총괄한 변추석 홍보팀장까지
이들 3인방이 박근혜 당선인의 비서실에 포진함으로써 차기 정부를 조각할 신권력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비서실장 아래 정무팀과 홍보팀 체제로 운영되지만 사실상 당선인을 중심으로 3각 구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조세 전문가인 유일호 비서실장은 인수위 실무를 중심으로 박 당선인의 연결 고리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보 전문가인 변추석 팀장은 박근혜 당선인은 물론 차기 정부 국정 운영 관련 대국민 이미지 확립 작업을 맡을 전망입니다.
특히 관심은 이정현 정무팀장 역할입니다.
이 정무팀장은 18대 국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입' 역할을 맡았고 대선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지내며 친박 핵심 중 핵심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단, 당선인과 인수위, 비서실, 취임식 준비위원회 등 업무 전반의 조율을 맡을 전망이지만, 차기 청와대와 정부 내각 인선 과정에서 박 당선인의 미션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팀장은 비서실에 배치될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 비서관과 '박근혜표 인선'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