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수위를 이끌어갈 분과 9개에 들어갈 위원들의 면면이 이르면 내일(4일) 발표됩니다.
박 당선인이 일본 특사단을 접견하면서 당선인 집무실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당선인 대변인
-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신중하게 찾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2일)부터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서 인수위원 막판 검증에 집중했습니다.
9개 분과위원회를 책임질 인수위원 20여 명의 명단은 이르면 내일(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선 공약을 설계한 행복추진위원회의 인사들이 대거 포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괄 간사로는 최경환, 권영세, 안종범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년특별위원회는 내일(4일) 반값등록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그런가 하면 당 지도부는 선거 유공자가 정부 고위직으로 직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 "선거 뒤에는 이른바 논공을 하고 행상을 하는 일이 남아 있지만, 이것을 정부인사에 반영하는 것은 국가의 방향과 맞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당선인은 내일(4일) 오후 2시 일본 특사단을 접견하고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