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골퍼' 이동환, 공군에 1억 기부…순직 조종사 유가족 지원

예비역 공군병장 출신의 프로골퍼 이동환 선수가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 등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선수는 오늘(3일) 서울 재경근무지원단에서 열린 약정식에서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총 1억 원의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
이 선수는 "공군에서 복무하며 터특한 인내심과 자신감, 마인드컨트롤 기술이 프로 선수로서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공군에서 받은 귀중한 경험을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CJ오쇼핑 소속의 이 선수는 최근 미국 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해외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