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도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철저한 반성과 혁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류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믿음과 실행으로 다시 서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 박 원내대표는 철저한 반성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우리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된다…."
중진 의원들도 새로운 변화와 고강도 혁신 만이 살길이라며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통합당 의원
- "우리가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혁신을 하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산 위에 올라갈 때가 반드시 오리라는…."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추진한 국채 발행을 막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
- "정부 제출안보다 5천383억 원을 순감했습니다. 총지출 예산 4조 9천억 삭감은 역대 예산안 최대 삭감액이라는 것을…."
박 원내대표는 늦어도 다음 주 중에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