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생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영하 날씨에도 특전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군부대를 방문한 박근혜 당선인이 군복을 입고 힘차게 걸어갑니다.
(현장음)
영하 날씨를 녹이는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퍼지고 박 당선인은 특전용사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입니다.
사병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장병처우개선을 약속하면서 안보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첨단 무기보다 중요한 것이 강한 정신력이라 생각하는데 특전사는 세계 최정예 부대 아닙니까? 그렇죠?"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회를 준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국회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박 당선인은 신년사에서 "앞으로 5년 동안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듣고 해결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