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안이 발표됐습니다.
인수위 분과는 모두 9개로 구성됐는데, 인수위원 인선 등 추가 인선은 조금 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 질문 】
예상보다는 인수위 분과 숫자가 좀 늘어났네요.
【 기자 】
네, 애초 인수위 분과는 지난 17대와 비슷하게 7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예상보다 2개 더 많았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당시 공약 실천을 위해 세부적으로 위원회를 나눈 것으로 보이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고용복지와 여성문화위원회인데요.
이는 당선인의 복지와 여성 분 관련 공약 실천을 위해 추가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 임명 관련해서도 언급했는데요.
24명의 위원은 밟아야 할 절차가 있어 임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수위의 성격을 대통령직 인수를 원활히 도모함을 목적으로 못을 박았습니다.
따라서 인수위원은 임무가 끝나면 원래대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이는 결국 인수위원이 곧바로 차기 정부 요직으로 옮겨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이번 인수위가 말 그대로 실무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매번 정권 인수과정에 인수위에 과도한 힘이 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실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