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과 구성이 발표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선 작업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네, 새누리당입니다.)
【 질문 】
조금 전 박선규 대변인 브리핑도 있었는데, 오늘은 인수위 조직에 대해서만 발표를 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오늘은 세부적인 조직과 기구 등 인수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누구를 기용하느냐, 즉 인선 발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당선인 측의 설명입니다.
오늘 발표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직접 할 예정입니다.
정무와 경제, 외교통일, 사회문화 등 7개 분과로 구성했던 17대 인수위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개 분과로 나눴던 경제 분야는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민주화나 정치쇄신 등 박 당선인이 선대위 시절 강조했던 분야를 별도 TF로 두는 방안도 거론됐었는데요.
하지만, 조직을 간소화한다는 차원에서 TF를 설치하지 않고 해당 분과에서 업무를 함께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조직 구성이 발표되기는 하지만, 인선에 시간이 걸리면서 인수위 출범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최선을 다해 사람을 찾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1차로 발표했던 인사들 가운데 일부의 과거 행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검증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 출범 역시 일러야 이번 주 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