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성탄절인 오늘(25일), 쪽방촌을 찾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직접 싼 도시락을 나눠주며 봉사에 나섰습니다.
내일은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뒤 전경련 회장단과 회동을 합니다.
경제민주화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성탄절 전날에 이어 당일에도 서울 창신동의 경로당을 찾아 직접 봉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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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해드리기 위해서…."
박근혜 당선인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외계층의 생활환경을 직접 살피고 맞춤형 복지를 통해 현행 복지 지원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사실 어르신들께 항상 잘 보답을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은 평소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도 봉사활동에 나선 박 당선인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나눠주는 시설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휴식 후 민생 챙기기에 나선 박근혜 당선인의 다음 초점은 경제입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후 전경련을 방문해 회장단과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