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당선인으로 만든 일등공신은 똘똘 뭉쳐 위력을 발휘한 5060세대죠.
이들은 박근혜 당선인이 어떤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있을까요.
김시영 기자가 이들의 기대와 희망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대선에서 보수층 결집의 핵심이었던 5060세대.
이들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한 표를 던진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점순 / 서울시 여의동
- "…딸도 잘할 것 같아요…. 정서적으로 국민들 편안하게 잘 살게 해 줬으면…."
▶ 인터뷰 : 김병무 / 서울시 신당동
- "본인의 의견이나 약속 지키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약속한 것도 꼭 지키리라 믿습니다."
선거 당일 추운 날씨 속에도, 이들 5060세대는 저마다 바람을 소중한 한 표에 담았습니다.
실제로 대선 당일 이뤄진 출구조사에서, 50대와 60대의 투표율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박 당선인을 향한 결집력도 문 후보를 지지했던 젊은층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민주화와 경제 발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힘든 시절을 지나온 5060세대의 선택은 결국 박근혜였습니다.
▶ 인터뷰 : 황금숙 / 서울시 신당동
- "(경제발전) 과정에서 불행했던 이들도 있다는 말이죠. 그 점을 박 당선인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해서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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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준영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