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요.
'박근혜 리더십'을 김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 원칙과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 당선인은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 마거릿 대처 수상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영국을 대영제국으로 만들었고, 대처 수상은 영국병을 고친 '철의 여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여성이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표방했던 두 사람의 공통점은 원칙과 신뢰를 정치신념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원칙과 신뢰는 박 당선인이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수없이 강조해온 정치적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2. 통합의 리더십
지난 8월 20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다음 날 박 당선인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지역·이념·계층·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화합·통합해야만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제시했습니다.
인수위원회를 구상하고 있는 박 당선인은 이제 대통합의 핵심인 '대탕평 인사의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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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선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