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곧바로 정권 인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인수위를 총지휘할 인수위원장이 누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이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차기 정부의 축소판, 인수위원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역대 인수위 출신들이 중책을 맡은 사례가 많은 만큼, 누가 정말 '박심'을 대변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핵심인 인수위원장으로는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그리고 진념 전 부총리 등이 유력하게 꼽히는 가운데,
송호근 서울대 교수와 김광두 새누리당 힘찬경제 추진단장 등도 물망에 오릅니다.
하지만, 박 당선인이 새 정치를 강조해 온 만큼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위원장으로는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등이,
당선인 비서실장으로는 이학재 현 비서실장과 이정현 공보단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인수위원 24명은 선대위에서 활약한 친박 참모들과 외부 인사들이 골고루 포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의 공약인 '국가지도자 연석회의'가 어떻게 꾸려질지, 또 인수위와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할지도 관심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역대 인수위 일정을 고려할 때 박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성탄절 직후에는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