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을 배출한 서울 삼성동과 당사가 있는 여의도, 그리고 광화문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그 현장을 이준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환하게 웃으며 자택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박 당선인을 손꼽아 기다리던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릅니다.
당선인은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새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방섭 / 서울 삼성동
- "우리 동네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는 건 영광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위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의도 새누리당에 도착한 당선인을 맞이한 것은 그동안 같이 울고 웃었던 당원들.
다 쉰 목소리로 그동안 목이 터져라 불렀던 당선인의 이름을 외칩니다.
선거 전 2번이나 대규모 유세를 펼쳤던 광화문에서도 국민들의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박근혜, 박근혜"
당선을 알리는 호외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낸 지지자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변성중·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