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조를 보여줄 인수위원회에 맞춰집니다.
캠프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수요일쯤에는 인수위가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대 대선에 비춰볼 때, 인수위 구성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 인선부터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인수위 구성에서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과 새로운 권력 지형도가 드러납니다.
크리스마스 휴일 등을 고려할 때, 주말쯤 인수위원장이 결정되고,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할 전망입니다.
인수위는 분야별로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국정 운영 방향은 1월 중순쯤 당선인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됩니다.
또 정부 조직과 청와대 개편안 역시 이때 윤곽이 드러납니다.
1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새 정부 조각 작업이 이뤄집니다.
초대 총리와 내각 인선, 그리고 대통령 실장과 수석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인선이 이뤄집니다.
이어 2월 중순부터는 새 정부 첫 각료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고, 인수위 해단식을 거쳐 2월25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