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 됐고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딸이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래 51.6%의 득표율로 첫 과반 득표 대통령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여성 대통령 탄생이야말로 가장 큰 변화이고 쇄신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됐고 고 박정희 대통령과 딸이 대통령이 되는 첫 부녀 대통령 탄생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이 되기까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선거기간에 과거사와 정수장학회 문제를 비롯한 위기에 직면하기도, 유세 도중 불의의 사고로 최측근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이제 아버지를 놓아 드렸으면 합니다. 아버지가 이룩한 성취는 국민께 돌려 드리고, 그 시대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박 당선인이 약속한 민생 대통령과 약속대통령, 그리고 대통합대통령.
국민은 이제 그 이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