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2] 박근혜 삼성동 자택 "대통령 박근혜" 연호

【 앵커멘트 】
박근혜 후보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자택 앞은 축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현재 자택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전 투표를 마친 후 제 뒤로 보이는 자택 2층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매우 추운 날씨에도 많은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흔들면서 애국가를 부르거나,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하며 새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전부터 투표율이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여당에 불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도 소폭 앞서긴 했지만, 마음을 놓기는 어려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
하지만, 저녁 들어 박 후보의 득표율이 안정적인 우세를 유지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습니다.

박 후보는 잠시 후 자택에서 나와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소감을 밝힌 후 광화문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후보 자택 앞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