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단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각 당의 표정은 크게 엇갈렸는데요.
이 시각 현재 여야 당직자들은 개표 상황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각 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먼저 새누리당사로 가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상황 전해주세요.
【 기자 】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는 일부 보도에 박수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당직자들은 마지막 개표 끝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서는 주요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1.2%p로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캠프 내 선거 상황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였는데요.
지금은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앉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별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17대 대선 때보다 높은 것에 대해, 새정치에 대한 열망 속에 투표율이 높은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대구 경북 지역
아침에 투표를 마친 박근혜 후보는 현재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데요.
박 후보는 공식 개표가 시작되고 당락이 결정되는 늦은 밤에 이곳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선거 상황실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