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민주통합당으로 가 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김명준 기자
(네, 영등포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민주당도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죠?
【 기자 】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인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명의로 불법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자행하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대변인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투표율이 역대 선거 동시간대와 비교할 때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노인층 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준비한 차량을 전면 운행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읍면동 별로 준비한 차량을 전면 운행하라는 것은 명백한 편의제공으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조직적으로 펼쳐지는 새누리당의 불법선거운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중앙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매 시각 투표율이 지난 17대 대선 때보다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문된 분위기입니다.
다만 최대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각 투표소에서 젊은층들의 투표 행렬이 눈에 띄지 않는 다는 보고가 있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세균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각 지역위원장들이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