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민주통합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영등포 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투표가 시작된 지 7곱시간이 지났는데, 현재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 민주당은 낮 12시 현재 잠정투표율이 34.8%로 지난 17대 대선 때 같은 시각보다 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오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추세라면 애초 목표했던 투표율 70%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투표율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침착하게 투표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 7시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역구인 사상구 엄궁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문 후보는 곧장 서울로 올라와서 오전 11시40분에는 코엑스몰에서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는 내용의 투표 독려 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선대위 정세균 상임고문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과 검찰·경찰·선관위까지 나선 유례없는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다"며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불법선거를 저지르고 있다며 권영세
문자에는 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읍면동별로 준비한 차량을 운행하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민주당은 유권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