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 신성한 권리 중 하나인 '투표권 행사', 그런데 최근의 대통령 선거 투표율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대선 투표율을 높이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지만, 투표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1987년 13대 대선에서 89.2%였던 투표율이 지난 17대에서는 63%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권자 가운데 절반 조금 웃도는 사람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겁니다.
이처럼 갈수록 떨어지는 대통령 선거 투표율을 높이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당일까지 모든 인력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지적받은 투표소를 찾기 쉽게 안내하고 올바른 투표를 위한 방법과 절차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성태준 / 선관위 언론지원 팀장
- "국번 없이 1390으로 전화하시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보시면 투표소를
그러나 무엇보다 투표율을 높이는 것은 유권자의 의지입니다.
주권행사인 투표를 통해 정치적 의사를 밝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투표율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