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잠시 뒤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엄해림 기자!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잠시 뒤 이곳 부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상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시는 것처럼 수많은 지지자가 벌써부터 문 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있는 부산에서 정권교체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목표치인 40% 득표율을 이뤄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부산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쳤습니다.
20~30대 지지 기반이 두터운 서울 수도권에서 표심을 다지고, 최대 공략 지역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유세를 마감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천안 유세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평화와 새 정치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은 국정원·경찰·검찰이 동원된 민주화 이후 최대 관권선거"라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곳에서 유세를 마친 뒤 젊은 층이 모여 있는 부산 광복로로 이동해 마지막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MBN뉴스 엄해림입니다.[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