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의 굳히기냐 문재인 후보의 뒤집기냐, 대선을 하루 앞둔 지금 막판 판세는 알 수 없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여론은 어떻게 출렁거렸을까요?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승세 굳혔나?
새누리당은 승리를 굳혔다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들쑥날쑥하게 나오고 있지만, 판세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초박빙 양상인 만큼 국정원 댓글 의혹과 문재인 후보의 NLL 발언을 앞세워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경찰 수사 결과 발표와 여러 정황을 보면 민주당이 이른바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문재인 판세 뒤집었나?
민주당은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는 결과가 많았다는 겁니다.
문제는 투표율.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투표율 70% 넘어야 이 상승세 실제 우세로 확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특히 중도층과 무당파, 야권 성향의 숨은 표심이 실제 투표에 나서주길 독려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굳히기냐, 문재인 후보의 뒤집기냐, 안갯속에 쌓인 표심은 내일 밤 드러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